자율주행 업계 5대 핫이슈 (2월 3일~10일)

지난 한 주 동안 자율주행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들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우버 CEO, 자율주행 택시의 대중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

 

우버의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자율주행 택시가 대중화되기까지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테슬라와 웨이모 같은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일부 도시에서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지만, 안전성 확보, 차량 유지보수, 다양한 주(州) 규제 준수, 그리고 높은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대규모 확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우버는 현재 피닉스에서 웨이모와 협력하여 일부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 중이며, 애틀랜타와 오스틴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완전한 도입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Tim P. Whitby—Getty Images for Uber

(출처: businessinsider.com)

 

2. GM, 크루즈 완전 인수 후 개인용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집중

 

제너럴 모터스(GM)는 자사의 크루즈 사업을 완전히 인수하고, 로보택시보다 개인용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GM은 크루즈의 기술을 슈퍼 크루즈 시스템에 통합하여 북미 지역 75만 마일의 도로에서 핸즈프리 주행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며, 이는 20개 이상의 GM 모델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 결정은 지난해 12월 크루즈의 로보택시가 보행자와의 사고로 중상을 입힌 사건 이후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중단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합병으로 크루즈 직원의 50%가 감원될 예정이며, GM은 향후 5년 내에 슈퍼 크루즈를 통해 연간 약 20억 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처: reuters.com)

 

3. 중국, 로보택시 경쟁에서 중요한 우위 점유

 

중국의 자율주행 기업 웨라이드(WeRide)의 CFO 제니퍼 리는 중국의 로보택시 산업이 강력한 전기차 인프라 덕분에 중요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풍부한 접근성과 맞춤형 자율주행 차량을 빠르고 저렴하게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중국 기업들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정부의 지원과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빠른 성장도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BYD와 같은 기업뿐만 아니라 샤오미, 화웨이 같은 기술 기업들이 스마트하고 저렴한 차량을 제공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로보택시 산업은 전기차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제너럴 모터스의 크루즈와 같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웨라이드는 미국에서 연구 개발과 테스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IPO와 새로운 로보밴 W5의 성공을 통해 국제적인 도전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businessinsider.com)

 

4. 와비, 볼보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트럭 개발

 

엔비디아와 우버의 지원을 받는 자율주행 기술 회사 와비(Waabi)는 볼보의 자율 시스템 부문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고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협력은 운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비의 가상 운전자 시스템, 센서, 컴퓨터를 버지니아에서 제조된 볼보 VNL 자율주행 트럭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와비의 창립자이자 CEO인 라켈 우르타순은 이 기술이 로보택시나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른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와비는 주로 디지털 시뮬레이터인 '와비 월드'를 통해 시스템을 훈련하며, 향후 4년 내에 우버 프레이트와 함께 텍사스에서 상업적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5. BYD, 자율주행 기술 확장으로 BYD 전자 부문 수혜 전망

 

BYD 전자(BYD Electronics)는 BYD의 자율주행 기술 확장을 통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YD는 오는 2025년 2월 10일 창립 30주년 행사에서 자율주행 관련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BYD 전자의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BYD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출처: digitimes.com)

 

이러한 소식들은 자율주행 산업이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있어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각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의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