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보조 기능 (ADAS)
2024. 10. 22. 13:13ㆍ자동차 이야기
반응형
자동차 회사별로 주행보조 기능(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은 다양한 이름과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각 기능은 자율주행 레벨과 연관이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으로 0에서 5까지의 레벨로 나뉘는데, 레벨 0은 전혀 자율주행이 없는 상태를, 레벨 5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합니다. 주요 자동차 회사별 주행보조 기능과 자율주행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겠습니다.
1. 테슬라 (Tesla)
- 주행보조 기능: Autopilot & Full-Self Driving (FSD)
- Autopilot: 차선 유지, 속도 조절, 앞차와의 거리 유지, 차선 변경 등을 포함한 기본적인 주행보조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SAE 자율주행 레벨 2에 해당됩니다.
- Full-Self Driving (FSD): 이 패키지는 더 발전된 기능을 제공하는데, 스스로 교차로를 통과하거나 도시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레벨 4나 5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테슬라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레벨 3 이상의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자율주행 노력: 테슬라는 자율주행을 위해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 수집을 위해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받아 이를 기반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2. 메르세데스-벤츠 (Mercedes-Benz)
- 주행보조 기능: Distronic & Drive Pilot
- Distronic: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으로, 고속도로 주행 시 속도 유지와 앞차와의 거리 조절을 자동으로 처리해줍니다. 이는 레벨 2 자율주행에 해당됩니다.
- Drive Pilot: 2021년 S-Class에 처음 도입된 Drive Pilot은 독일에서 법적으로 허가된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입니다. 고속도로에서 60km/h 이하의 속도에서 사용 가능하며,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자동차가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고 주변 차량을 인식해 주행할 수 있습니다.
- 자율주행 노력: 메르세데스-벤츠는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레벨 3 이상의 기술을 목표로 자율주행 관련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3. BMW
- 주행보조 기능: Driving Assistant Professional
- Driving Assistant Professional: 차선 유지, 차선 변경 지원, 교차로 보조 및 긴급 자동 제동 등을 제공하는 고급 주행 보조 시스템입니다. 이는 레벨 2 자율주행을 지원하며, 고속도로 주행 시 주로 사용됩니다.
- BMW의 iX 모델은 레벨 3에 가까운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자율주행 노력: BMW는 인텔, 모빌아이(Mobiley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조인트 벤처를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4. 현대자동차 (Hyundai Motors)
- 주행보조 기능: Highway Driving Assist (HDA)
- HDA: 고속도로에서 차선 유지, 차간 거리 조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레벨 2 자율주행에 해당됩니다.
- HDA 2: HDA보다 발전된 기능으로,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과 차간 거리 조절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자율주행 노력: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로라(Aurora)에 투자하고 있으며, 또한 앱티브(Aptiv)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합작 회사 ‘모셔널(Motional)’을 설립하였습니다. 이 합작 회사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아우디 (Audi)
- 주행보조 기능: Audi AI Traffic Jam Pilot
- Audi AI Traffic Jam Pilot: 교통 체증 상황에서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약 6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하며, 이는 레벨 3 자율주행에 해당됩니다. 이 시스템은 특히 차량이 교통 체증에서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자율주행 노력: 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레벨 4와 5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센서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6. 볼보 (Volvo)
- 주행보조 기능: Pilot Assist
- Pilot Assist: 자율주행 보조 기능으로 차선 유지, 앞차와의 거리 조절 등을 제공합니다. 이는 레벨 2 자율주행에 해당하며, 주로 고속도로 주행 시에 작동합니다.
- Ride Pilot: 볼보는 2024년 출시된 EX90 모델에서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인 Ride Pilot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 자율주행 노력: 볼보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루미나 테크놀로지(Luminar)와 협력하여 라이다(LiDAR) 기술을 도입하는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7. 포드 (Ford)
- 주행보조 기능: BlueCruise
- BlueCruise: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이는 레벨 2에 해당됩니다. 고속도로 내의 특정 구간에서만 작동하며, 운전자는 여전히 주변을 주시해야 합니다.
- 자율주행 노력: 포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인 아르고 AI(Argo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였으며, 아르고 AI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중입니다.
8. 제너럴 모터스 (GM)
- 주행보조 기능: Super Cruise & Ultra Cruise
- Super Cruise: 핸즈프리 운전이 가능한 고속도로 전용 자율주행 기능으로, 이는 레벨 2 자율주행에 해당됩니다. 고속도로에서 차선 유지, 차간 거리 조절 등이 가능하며,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 Ultra Cruise: Super Cruise의 확장형으로, 일반 도로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시스템입니다. 이 기능은 레벨 3에 가깝습니다.
- 자율주행 노력: GM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자회사인 크루즈(Cruise)를 설립하였으며, 이 회사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보택시 및 상용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자동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율주행 (5) | 2024.10.22 |
---|---|
BMW (Bayerische Motoren Werke AG) (5) | 2024.10.05 |
자동차 재고 소진기간과 금리 (0) | 2024.08.05 |
볼보 (Volvo) (0) | 2024.06.24 |
알파로메오 (Alfa Romeo) (0) | 2024.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