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소식들이 전해졌습니다. 다음은 주목할 만한 다섯 가지 뉴스입니다.
1.포드 CEO,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시 대규모 일자리 손실 경고
포드 모터 컴퍼니의 CEO 짐 팔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세액 공제가 폐지될 경우 대규모 일자리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포드는 오하이오, 미시간, 켄터키, 테네시주에 배터리 생산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약 1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팔리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세액 공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으며,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관세가 추가 비용과 운영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pressnews.com)
2. 플로리다 딜러십, AI 기술로 차량 진단 혁신
플로리다 올랜도의 칼 블랙 셰보레(Carl Black Chevrolet)에서는 'UVeye'라는 AI 시스템을 도입해 30초 이내에 차량 진단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계는 차량 하부, 타이어, 외관을 정밀하게 스캔하며, 즉각적인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현재 전 세계 300곳 이상의 딜러십에서 사용 중이지만, 월 5,000달러(약 650만 원)의 비용 때문에 일부 소규모 업체는 도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 엔진 문제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점검해야 합니다.(the-sun.com)
내부 엔진 문제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점검해야 한다면 과연 AI 기술로 차를 진단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3. 마쓰다, 태국 전기 SUV 생산에 1억 5천만 달러 투자 발표
마쓰다 자동차는 태국에서 전기 소형 SUV를 생산하기 위해 1억 5천만 달러(약 2,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마쓰다는 연간 1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며, 태국 내수 및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을 추진합니다. 이 발표는 2024년 태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26.2% 감소하는 등 경기 침체와 가계 부채 증가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reuters.com)
4. 닛산-혼다, 600억 달러 규모의 합병 논의 중단
닛산과 혼다는 약 600억 달러(약 80조 원) 규모의 합병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혼다가 닛산을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한편, 대만의 전자업체 폭스콘(Foxconn)은 닛산 지분 인수를 추진하며 전기차 생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uters.com)
닛산과 혼다가 합병 논의를 발표했을 때 블로그 글을 작성했는데 얼마 가지 않아 결렬기사가 났네요. 일본 자동차 업계가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방안들을 들고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5 J.D 파워 연구: 차량 결함, 15년 만에 최고치 기록
J.D. 파워의 2025년 차량 신뢰성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대비 100대당 결함이 6% 증가해 지난 1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와 신모델에서의 결함 발생 빈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cbtnews.com)
소프트웨어 문제는 전자기기처럼 전원을 껐다 켜면 순간적으로 사라지기도 해서 정확한 원인분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네요. 특히 주행보조와 자율주행등의 기능으로 인해 모듈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진 만큼 문제도 더 증가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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