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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의 비개발자 직장인/레벨업

똑부, 똑게, 멍게, 멍부 – 당신은 어디에 속할까?

by 빕준 2025. 1. 27.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조직이나 사회에서 사람들의 능력과 태도를 평가할 때, ‘똑부(똑똑한 바보), 똑게(똑똑한 게으름뱅이), 멍게(멍청한 게으름뱅이), 멍부(멍청한 바보)’라는 네 가지 유형으로 사람을 분류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 개념은 경영학, 리더십, 조직 관리 등에서 자주 언급되며, 특히 독일의 명장 쿠르트 폰 해머슈타인(Kurt von Hammerstein-Equord) 장군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이 네 가지 유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그리고 조직에서는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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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가지 유형의 사람

① 똑부 (똑똑한 바보 – 일은 잘하지만, 생각 없이 행동하는 사람)

똑부 유형은 능력이 뛰어나고 성실하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열심히 일을 하지만, 방향성이 잘못될 경우 조직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리더 입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유형입니다.

특징

  • 열심히 일하지만 전체적인 조율 능력이 부족함
  • 상황을 깊이 고려하지 않고 행동하여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음
  • 독단적인 결정으로 팀워크를 해칠 수도 있음

대표적인 사례

  • 기업에서 성실하지만 협업을 고려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직원
  • 창의적이지만 계획 없이 실행하여 프로젝트를 망치는 사람

② 똑게 (똑똑한 게으름뱅이 – 핵심을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사람)

똑게 유형은 지능이 높고 게으르기 때문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파악하고,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조직에서는 이들을 중요한 의사결정을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로 가장 적합한 유형입니다.

특징

  •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남
  • 전략적 사고가 강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서 움직임
  • 사람을 적절히 활용하며, 조직을 이끄는 능력이 뛰어남

대표적인 사례

  •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리더
  • 꼭 필요한 일만 선택하여 실행하는 효과적인 관리자

③ 멍게 (멍청한 게으름뱅이 –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평범한 사람)

멍게 유형은 큰 능력은 없지만, 게으르기 때문에 조직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낮은 사람입니다. 이들은 주어진 일을 성실히 수행하지만,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시도하지 않습니다. 조직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최소한 방해 요소는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

  • 지시받은 일만 수행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음
  • 실수를 줄이기 위해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음
  • 조직에서는 보조적인 역할을 주로 맡음

대표적인 사례

  • 주어진 업무만 묵묵히 수행하는 평범한 직장인
  • 스스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지는 않지만, 맡은 역할은 해내는 사람

④ 멍부 (멍청한 바보 – 조직을 망치는 최악의 유형)

멍부 유형은 능력도 부족한데, 열심히 하려는 의지만 앞서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스스로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수나 불필요한 행동으로 조직에 혼란을 초래합니다. 때문에 리더 입장에서는 이런 유형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 과제가 됩니다.

특징

  •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인지하지 못하고 열정만 앞섬
  •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해 오히려 조직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음
  • 자기주도적으로 움직이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일을 망치는 경우가 많음

대표적인 사례

  • 능력은 부족하지만 스스로 중요한 역할을 맡으려 하는 사람
  • 실수를 연발하면서도 개선하려 하지 않는 직원

2. 이 개념의 출처와 역사

이 개념은 독일 군인 쿠르트 폰 해머슈타인(Kurt von Hammerstein-Equord) 장군이 장교들을 평가할 때 사용했던 방법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하들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장교들은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똑똑하고 게으른 자는 지휘관으로 삼아라.

똑똑하고 부지런한 자는 참모로 두어라.

멍청하고 게으른 자는 단순한 업무를 맡겨라.

멍청하고 부지런한 자는 절대 곁에 두지 마라."

해머슈타인 장군의 이 말은 군대뿐만 아니라 현대의 조직에서도 널리 적용되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특히, 리더가 어떤 사람을 중용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3. 나는 어떤 유형일까?

이 네 가지 유형 중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한 번 고민해보세요.

  • 나는 계획 없이 열심히만 일하고 있는가? (똑부)
  • 나는 효율성을 중시하며, 핵심만 공략하는가? (똑게)
  • 나는 시키는 일만 묵묵히 수행하는가? (멍게)
  • 나는 실수하면서도 무작정 앞서가려 하는가? (멍부)

자신의 유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특히, 조직에서 원하는 인재는 ‘똑게’ 유형입니다. 우리 모두 불필요한 노력보다는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가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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