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업계 5대 핫이슈 (3월 18일~3월 24일)

지난 한 주 동안 자율주행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들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중국 리프모터, 2026년 유럽 스마트 드라이빙 출시 계획 발표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리프모터(Leapmotor)는 2026년까지 유럽 시장에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탑재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럽 현지에 연구개발 팀을 설립하여 현지 도로 조건과 교통 규정에 맞는 자율주행 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리프모터의 B10 크로스오버 모델은 연말까지 도시 내비게이션 자동주행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이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번 발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내 다양한 운전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2. 웨이모, 2026년 워싱턴 D.C.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 예정

 

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Waymo)는 2026년까지 워싱턴 D.C.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등에서 운영 중인 웨이모는 규제 요건을 충족한 후 워싱턴 D.C.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웨이모는 자사 차량이 5,000만 마일 이상의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미국 주요 도시들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센서 기술 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법적, 기술적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 테슬라, 캘리포니아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승인 획득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으로부터 자사 소유 차량을 이용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한된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승차 호출 서비스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으며, 추가적인 규제 승인이 필요합니다. 회사는 이번 승인을 발판삼아 내부 테스트를 더욱 확장하며 기술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승인이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테슬라는 앞으로 다양한 안전 기능 개선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4. 전 웨이모 CEO, 테슬라의 로보택시 경쟁력에 의문 제기

 

전 웨이모 CEO인 존 크래프칙은 테슬라가 로보택시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시스템이 단순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불과하며, 라이다와 카메라를 결합한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과 비교해 안전성과 신뢰성에서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래프칙은 첨단 센서의 비용이 안전성 향상에 비해 미미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업계 내에서 테슬라 기술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경쟁사의 기술력과 비교해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여러 전문가들은 이러한 견해가 앞으로의 기술 개발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른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5. 우버 자율주행 택시, 오스틴서 첫 승객 탑승 및 도로 성능 입증

 

텍사스 오스틴에서 한 승객이 우버 앱을 통해 자율주행 재규어 I-Pace 차량을 호출하여 탑승했습니다. 차량은 신호등에서 정지하고 차선을 변경하며 보행자를 피하는 등 도로를 정확하게 주행했습니다. 영국에서도 최근 자동화 차량 법안이 통과되어 안전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도입은 전통적인 운전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버 측은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례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다른 도시로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