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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Industry News

자동차 업계 5대 핫이슈 (3월 28일~4월 4일)

by 빕준 2025. 4. 5.

 

지난 한 주간(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한 자동차 가격 상승 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글로벌 관세를 발표함에 따라, 신발, 가구, 커피, 자동차 등의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와 부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 전에 해당 제품을 미리 구매할 것을 권고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선 출마를 준비하는 가운데, ‘미국 제조업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무역 보호주의로 회귀하는 신호탄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단기적으로 소비자 물가를 압박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the-sun.com

 

 

2. 자동차 제조사들의 관세 대응 전략

 

새로운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포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일반 소비자에게 직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는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약 900명의 미국 근로자를 일시 해고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수입 수수료'를 도입하여 관세 영향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업계는 단기적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 전략, 생산 일정 조정,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동원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북미 내 부품 조달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급망 다변화에는 시간과 비용이 필요해 실질적인 효과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출처: businessinsider.com

 

 

 

3. 현대자동차, 관세에도 불구하고 가격 동결 약속

 

현대자동차는 2025년 6월 2일까지 차량의 제조사 권장 소매 가격(MSRP)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관세로 인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포드와 스텔란티스의 유사한 캠페인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현대는 과거에도 어려운 시기에 고객 중심의 이니셔티브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현대는 북미 지역 내 생산 확대와 물류 효율화 등을 통해 관세 부담을 흡수할 수 있는 내부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wsj.com

 

 

4. 전기차 산업, 무역 전쟁의 직격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 전기차(EV)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4년에 신규 자동차 판매의 약 8%를 차지했던 EV는 세금 공제 등의 혜택이 축소되면서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소비자 가격이 상승하여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둔화시키고, 글로벌 경쟁에서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배터리나 핵심 부품에 의존하는 브랜드들은 대체 공급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출처: apnews.com

 

 

 

5. BMW, Z4 로드스터 생산 중단 결정

 

BMW는 24년간 생산해온 Z4 로드스터의 생산을 2026년 3월에 중단할 예정입니다.
판매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토요타 수프라와의 플랫폼 공유도 종료될 전망입니다.
토요타는 차세대 수프라를 암시했지만, BMW와의 협업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Z4는 전통적인 후륜구동 로드스터의 마지막 계보 중 하나로,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몇 년간 시장 수요 감소로 인해 명맥을 잇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BMW는 전동화된 퍼포먼스 모델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출처: thescottishsu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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