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업계 5대 핫이슈 (4월 5일~4월 12일)

지난 7일간 자율주행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 5가지를 전해드립니다.

 

1. 에어버스, 공항 혼잡 해소를 위한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

 

에어버스는 공항 혼잡과 근접 충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Optimate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A350 조종석 요소를 탑재한 전기 트럭을 활용하여 자율주행 택싱을 시뮬레이션하며, 자동 제동, 장애물 감지, 충돌 회피 등의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항공 교통 관제의 노후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지연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어버스는 2026년에 A350 항공기를 활용한 자율주행 택싱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항공기 간 및 관제탑과의 직접 통신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AI 도구를 활용하여 항공 교통을 예측하고, 난기류나 악천후를 회피하는 기술도 연구 중입니다.

 

 

2. 어린이 도서 'Ayvee Hickle', 자율주행 차량의 중요성 강조

 

기술 투자자 노아 픽홀츠(Noah Pickholtz)가 저술한 어린이 도서 'Ayvee Hickle'은 자율주행 차량을 주인공으로 하여 산만한 운전의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모빌아이(Mobileye)와 협력하여 제작되었으며, 어린이들에게 자율주행 기술을 친숙하게 소개하고, STEM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며, 로봇에 대한 서구의 회의적인 시각에 도전합니다. 주인공 Ayvee는 'Distracto'라는 몬스터 트럭과 대결하며, 카메라 비전과 라이다 센서와 같은 슈퍼파워를 활용하여 도로의 위험을 극복합니다. 이 책은 복잡한 기술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미래의 혁신을 위한 신뢰와 관심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딥루트.ai, 퀄컴과 협력하여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개발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딥루트.ai(DeepRoute.ai)는 퀄컴(Qualcomm)과 협력하여 비용 효율적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시스템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라이다와 비전 전용 기술을 모두 지원합니다. 도시 내 자동 주행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자동 주차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첨단 기술 통합을 통해 정교한 운전자 지원을 보다 접근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웨이브, 닛산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기술 통합

 

영국의 스타트업 웨이브(Wayve)는 닛산(Nissan)과 협력하여 2027년까지 닛산 차량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계획입니다. 웨이브는 기존의 라이다와 고정밀 맵핑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AI 기반의 카메라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주행을 통해 학습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협력을 통해 닛산의 ProPILOT 시스템에 웨이브의 AI 드라이버와 차세대 라이다를 결합하여 충돌 회피 및 대규모 데이터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웨이브는 이전에 우버(Uber)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을 통합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은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의미합니다. 

 

 

 

5. 베이징, 4월부터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시작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새로운 규정을 통과시켜 4월부터 자율주행 차량의 도로 시험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이 규정은 도로 시험과 안전 평가를 통과한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 시험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며, 무인 공공 버스와 택시의 운행을 가능하게 하고, 자율주행 개인 차량, 도시 버스, 트램, 택시의 사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베이징은 자율주행 교통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지능형 도로 인프라 개발을 장려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 기술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바이두의 아폴로 고(Apollo Go)와 같은 기업들이 우한에서 로보택시를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