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간 자율주행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 5가지를 전해드립니다.
1. 테슬라, 수익 급감 속에서도 로보택시 '사이버캡' 출시 계획 유지
테슬라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동차 부문 수익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수익은 9% 감소했으며, 주가는 2024년 최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중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오스틴에서 2025년 6월에 로보택시 서비스인 '사이버캡'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모델 Y 차량 10~20대를 활용하여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이버캡은 운전대가 없는 2도어 로보택시로, 2026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AI 기반 접근 방식이 경쟁사보다 확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야심찬 무인 운전 일정에 대해 안전 문제와 인간 감독 제거의 복잡성을 이유로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중국 EV 시장의 치열한 경쟁,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
중국의 전기차(EV) 산업은 혁신적인 변화를 겪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여전히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Xpeng과 같은 기업들은 고급 기술과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EV 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169개 이상의 브랜드가 존재하며, 소수의 기업만이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BYD는 대규모 생산, 다양한 제품군, 수직 통합을 통해 2024년에 55억 달러의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기타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는 Chery, Geely, Leapmotor, Li Auto 등이 있으며, 이들은 하이브리드 차량부터 비용 절감 통합 전략까지 다양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화된 국내 시장과 감소하는 마진으로 인해 Xpeng과 다른 기업들은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라틴 아메리카 등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속적인 무역 긴장으로 인해 제외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EV 산업의 성공이 AI 및 제조 효율성을 포함한 전체 기술 역량에 달려 있다고 지적합니다.
3. NHTSA, 자율주행차 면제 심사 절차 간소화 제안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운전대나 브레이크 페달과 같은 필수 인간 제어 장치 없이 자율주행 차량을 배치하려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면제 신청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제안했습니다. 현재 NHTSA는 제조업체당 최대 2,500대의 차량에 대해 이러한 면제를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신청서를 수년간 검토하면서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의회에서 인간 제어 장치 없이 차량을 미국 도로에 배치하기 쉽게 만들려는 노력은 수년간 지연되어 왔습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NHTSA의 느린 심사에 대해 불만을 표명해 왔습니다. 법에 따르면, 필수 인간 제어 장치를 갖춘 완전 자율주행 차량은 NHTSA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제안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려는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4. XPeng, 새로운 X9 모델로 자율주행 기술 강화
XPeng은 2025년 4월 8일에 새로운 X9 모델을 공개하고 같은 날 사전 주문을 시작했으며, 4월 15일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496개의 부품 변경과 함께 전체 구성 요소 및 디자인의 35%가 변경되었습니다. 외관은 소폭 변경되었으며, '안티 스피너' 고정 허브 로고가 있는 새로운 19인치 및 20인치 휠 옵션, 소프트 클로즈 전면 도어, 새로운 세 가지 페인트 색상(매트 스타쉽 그레이, 네뷸라 퍼플, 갤럭시 블루)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LiDAR 없이도 작동하는 Hawk Eye ADAS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하였으며, 범퍼에 장착된 두 개의 LiDAR는 장식용 블랭킹 패널로 대체되었습니다. 측면 미러 등에는 청록색 자율주행 표시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은 '6D AI 멀미 방지'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피칭 모멘트와 차체 롤을 최소화합니다. 2열 좌석은 이전에는 나란히 배치되었으나, 이제는 두 개의 캡틴 체어 사이에 165mm의 통로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5. Nio,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기술 역량 강화... 유럽 거점 확대 및 WWF 협력 연장"
니오(Nio)는 2025년 4월 22일, 자사의 2024년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효율적인 거버넌스, 환경 보호, 프리미엄 제품 개발, 책임 있는 가치 사슬 구축, 직원 성장 지원,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니오의 성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니오는 세계자연기금(WWF)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3년 더 연장하여 '클린 파크(Clean Parks)'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보호 지역과 국립공원에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니오는 2025년 4월 8일 독일 베를린 인근 쇠네펠트에 스마트 주행 기술 센터를 개소하며 글로벌 기술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이 센터는 중국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것으로, 니오의 글로벌 기술 개발 및 협력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니오가 자율주행 기술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니오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기술 혁신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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